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8월 4일(수)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을 면담하였다.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교통 분야 국제협력과 글로벌 의제(agenda, 어젠다) 형성을 지원하는 장관급 회의체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 기술, 공유경제 등 세계 교통분야의 다양한 담론을 선도하는 국제기구이다.
김영태 사무총장은 `17년 6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OECD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에서 사무총장(장관급)에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국제교통포럼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교통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번 면담은 ‘22.8월 김영태 ITF 사무총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사무총장 재선을 위한 지원방안과 함께 한국의 국제 교통분야 위상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성사된 것이다.
노 장관은 김영태 사무총장의 임기 중 국제 교통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위한 국제교통포럼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김영태 사무총장의 재선 관련 일정과 계획을 청취한 후 “김영태 사무총장의 재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김영태 총장은 국제교통 분야 한국 위상강화를 위하여 국제교통포럼 내에 한국 주도의 혁신교통연구 기금을 마련하여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 교통 관련한 정책 어젠다 개발, 규범형성 연구방안을 제안하였으며, 노 장관은 이와 관련한 재원지원방안을 재정당국과 다각도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 장관은 “ITF와 한국간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미래교통과 관련한 정책개발, 기술규범 형성, 세계 표준 선도 등 국제교통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면담을 마치며, 김영태 총장에게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교통정책들이 국제 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한국과 국제교통포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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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