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풍력 전문 컨설팅 기업 RPS가 현지 파트너 업체 엠타이드(Mtide)와 협력해 에퀴노르의 한국 해상풍력발전단지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환경 오염을 예방하는 매뉴얼(Health Safety Environment, HSE) 및 운항 요건을 충족하는 설치선 선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에퀴노르는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선박을 검토한 끝에 RPS가 제시한 설치선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RPS는 해양 계류 작업과 현장 조사 활동을 위해 설치선이 갖춰야 하는 요건 및 HSE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된 설치선은 정비 뒤 2021년 후반 한국 현장에 동원될 예정이다.
노상목 한국 RPS 지사장은 “RPS가 이번 선정을 통해 주요 지역에서 에퀴노르의 프로젝트를 효과적이고 꾸준히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RPS는 해양 및 현장 조사 작업 관련 HSE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PS는 2020년 2개의 부유식 라이다(LiDAR) 부표 설치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를 위한 풍력 자원 데이터 측정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에퀴노르의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환경사회영향평가(Environmental and Social Impact Assessment, ESIA) 컨설턴트로 선정됐으며, 이번 설치선 관리 계약을 통해 한국 해상 풍력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RPS는 한국 신재생 에너지팀을 확충하고 있으며, 채용 공고는 RPS의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PS는 1970년에 설립됐으며 5000명의 컨설턴트 및 서비스 제공 업체로 구성된 선도적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6개 대륙, 125개국에 진출한 RPS는 도시화하고 자원이 부족한 세상을 위해 공동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생산·설계·관리한다.
RPS는 20년간 업계 최전선에서 영국, 유럽, 미국, 호주 및 아시아를 넘나들며 다양한 해상 풍력 경험을 쌓아왔다. 부유식·고정식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모두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부문에 대한 운영 지원과 기술 컨설팅 제공에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RPS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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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