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KIMES 2024 참가… 미국 사로잡은 인바디 솔루션 국내 최초 공개

  • 박현아
  • 발행 2024-03-12 10:45
인바디, KIMES 2024 참가해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 및 하드웨어 신제품 등 대거 공개△디지털 헬스케어 △셀프케어 △신제품 △메디컬케어 △피트니스케어 △홈케어 등사업,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예년보다 다양한 존 구성 및 체험 서비스 제공


CES 무대에서 북미 대륙을 사로잡았던 인바디의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 셀프케어 솔루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인바디)의 새로운 라인업, 근감소증 진단의 기본이 되는 악력계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셀프케어 △신제품 △메디컬케어 △피트니스케어 △홈케어까지 총 6개 존으로, 사업 및 신제품 라인업이 확대된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존에서는 LB트레이너(LB Trainer), LB코퍼레이트(LB Corporate), LB웹(LB Web)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B(LookinBody)는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으로, 인바디 클라우드에 쌓인 전 세계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처 별로 목적에 맞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구현한 솔루션이 바로 LB트레이너다.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LB트레이너는 CES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퍼스널 트레이닝(PT) 강국 미국에서 혁신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AI 체성분 변화 예측, 자세 측정 평가, 음식 탐지 및 양 추정 등의 기능으로 PT 시장에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용 임직원 건강관리 및 운동 챌린지 솔루션 LB코퍼레이트는 임직원의 건강관리 현황을 제공하고, 비만 유형별 비중을 통해 기업의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진단한다. 임직원 개개인의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챌린지가 설계되고, 유사 체성분을 가진 파트너를 매칭해 운동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CES2024에서 선공개된 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 C-레벨 이상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B2B 협업 문의를 받았고, 전체 문의 중 70% 이상이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문의일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셀프케어 존에서는 신제품 인바디터치(InBody Touch)를 공개한다. 인바디터치는 전문가나 관리자 없이 스스로 체성분을 측정하고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건강 관리 장비로, 인바디 결과 상세 분석, 운동 및 식단, 영양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해 인바디를 통한 건강관리의 공간적 제약을 허물었다.

기존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에 사용성이 고도화된 라인업이 더해졌다. 신제품 체험 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InBody380, InBody580은 기존 라인업인 InBody370S와 InBody57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동성과 세포외수분비 및 위상각 측정까지 가능한 스펙이 더해져, 근육량을 넘어 체수분과 세포건강도를 통해 근육의 질까지 평가할 수 있는 장비다. 현재 해당 신제품에 대해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스 방문 시 제품 측정 및 보상판매 상담이 가능하다.

메디컬케어 존은 인바디의 체수분측정기 브랜드 BWA(Body Water Analyzer)와 노년 건강관리를 위한 웰니스(Wellness) 제품으로 구성된다.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2.0, 출시를 앞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이 전시되며, 특히 BWA ON은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의료진용 LB Web, 환자용 App 등을 함께 공개해 언제 어디서든 질환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존에서는 자동평형검사 기기 밸런스계(FRA510S)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밸런스계는 m-CTSIB 검사 기능으로 단 2분 만에 전정기관의 능력을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어,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 어지럼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악력계 InGrip 등은 피트니스케어 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악력 측정은 체성분검사와 함께 근감소증 평가의 필수 항목으로, 아시아인 기준 남성 28kg, 여성 18kg 이하의 악력이 측정될 경우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꾸준히 측정하는 것이 좋다.

홈케어 존에서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 출시를 앞둔 인바디다이얼 H40,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아동용 신장계 푸쉬(PUSH) 체험이 가능하다. 다이얼 시리즈는 인바디 앱과, 푸쉬는 인바디하이 앱과 연동돼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 건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인바디 데이터는 자사의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축적된,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양질의 데이터”라며 “이번 키메스 무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체성분 빅데이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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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