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컨텐츠 마케팅 전담

  • 조한열
  • 발행 2019-09-02 11:36
원밀리언이 생산ㆍ운영하고 있는 컨텐츠 및 채널의 마케팅 업무 진행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이하 원밀리언)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렙’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광고주 영입 등 관련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원밀리언은 구독자만 1,700만 명이 넘는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마케팅렙(Marketing Rep(representative))은 광고, 프로모션 등을 기획, 제작, 실행하는 마케팅 대행사와 미디어의 광고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을 결합한 개념으로, 이노션 컨텐츠웍스팀은 앞으로 원밀리언이 생산ㆍ운영하고 있는 컨텐츠 및 채널의 마케팅 업무 전반을 독점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간접광고 상품 개발 및 판매 ▲원밀리언 안무가에 대한 모델 에이전시 ▲향후 추진 예정인 신규사업의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원밀리언은 2015년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래 1,70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 누적 영상 조회수만도 38억회를 기록하고 있다.(2019년 8월 30일 기준) 원밀리언 유튜브 채널에는 매일 새로운 안무 영상이 업로드되며, 소속 안무가들이 인기 음악에 맞춰 창작한 안무를 수강생과 함께 촬영해 업로드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국내외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댄스 분야 크리에이터 채널 중 세계 최대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독자 중 90%가 해외 거주자로,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외국인 비율도 60~70%에 달한다. 원밀리언은 공동대표이자 선미의 ‘가시나’, ‘24시간이 모자라’ 및 트와이스의 ‘TT’ 등의 안무를 직접 창작한 리아킴 수석안무가를 비롯해 메이제이리, 미나명 등 각각의 팬덤을 보유한 30여 명의 안무가들이 소속돼 있다.

리아킴은 최근 나이키 우먼스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원밀리언 유튜브 채널에는 이들의 창작 안무뿐만 아니라 박재범, 제시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와 함께 제작한 기획 및 안무가들의 일상, 인터뷰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원밀리언은 올해 하반기 성수동 단독건물 사옥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의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원밀리언의 이지영 이사는 “이번 제휴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라며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이 유입되면서 원밀리언 컨텐츠의 질적 향상을 동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션 류욱상 컨텐츠캐스트본부장은 “세계를 무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컨텐츠에 이노션의 차별화한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노션은 디지털 컨텐츠 사업모델을 보다 전문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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