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문화 도시에 ‘강릉’이 선정됐으며 지역거점 지역에 강원, 경기, 경북, 세종, 인천, 전남 등 총 6곳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할 광역지자체 신규 6곳과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1곳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전 국민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올해의 과학문화도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6개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는 경남, 충북, 대전, 부산 등 기존에 운영 중인 4개 거점센터와 함께 지역 과학문화 정책수립, 다양한 과학문화 주체 발굴·지원, 지역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과학문화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과학문화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지정된 6개 과학문화 지역거점에서는 ▲과학기술문화 해설사 양성(강원) ▲미래 과학 커뮤니케이터 발굴 프로젝트 VR 세종 페임랩(세종) ▲글로벌 인재 양성 사이언스스타(경기) 등 지역 내 우수한 과학문화 인재를 양성한다.
또 시민 참여형 생활 속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사이언스 러닝 파크(인천) ▲스마트팜 메이커 리빙랩(전남), 과학과 타 분야 융합으로 ▲역사와 과학의 융합, 과학문화 도슨트 프로그램(경북) 등을 운영한다.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와 함께 추진되는 ‘올해의 과학문화도시’에는 지난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이어 강원도 강릉시가 선정됐다.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사업은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을 선정, 과학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과 과학축제를 연중 개최함으로써 주민의 과학문화 체감도를 향상하고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해 선정된 강릉시는 푸른 밤하늘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천문 과학문화 체험 캠프, 강릉시의 해양·바이오 자원과 서핑, 패러글라이딩 등 관광·레포츠 산업 자원을 연계한 ‘강릉 과학문화축제’ 등을 통해 과학문화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부 미래인재국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이 코로나 때문에 직접 주민들과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는 많은 분들이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희망하며 과기부도 지역의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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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