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13(일+삶)통장 약정식 개최

  • 조한열
  • 발행 2019-09-05 16:01
월 10만원 10개월 저축과 시 지원으로 200만원 여윳돈 마련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청년13(일+삶) 통장’ 배부 및 약정식을 개최했다.

‘청년13(일+삶)’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한다는 뜻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근로의욕 고취와 생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시가 마련한 시책이다. 지난 4월 3차에 이어 이번 통장 배부는 4차에 해당된다.

광주시는 지난 8월9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아 신청자 996명 중 공개추첨을 통해 320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13(일+삶)통장에 참여하는 청년은 매월 10만원씩 10개월 간 저축해 만기 시 광주시 지원금인 100만원과 더불어 200만원의 여윳돈을 마련하게 된다. 수령시기는 2020년 6월이다.



행사는 통장전달식, 사업 안내, 청년멘토 특강, 약정서 작성 및 서명, 설문작성, 통장 수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이 당당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금융·경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형성을 돕고, 자기체험형 지출관리 프로그램인 온라인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소비 습관을 개선하고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주시는 청년13(일+삶)통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청년13(일+삶)통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13(일+삶)통장’ 신청자 996명의 기초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자 996명중 남성이 238명(24%), 여성이 758명(76%)으로 평균 근로기간은 5년 2개월, 월 소득은 13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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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