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코레일, 지역관광 활성화 나선다.

  • 조한열
  • 발행 2021-04-15 14:58


전북 익산시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을 운영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코레일과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렌터카·관광택시·숙박 상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연계상품은 ▲렌터카를 타고 떠나는 익산 GoBack 여행 ▲KTX + 금강부릉이(익산 관광택시) 타고 떠나는 익산 여행 ▲내일러를 위한 관광 지원 등 총 3가지의 자유 여행상품으로 구성된다.

우선 '렌터카를 타고 떠나는 익산 GoBack 여행'은 왕복 열차와 이용료를 포함해 최저 6만5천600원부터 시작하는 자유여행 상품으로, 왕복 열차료 10∼60%·렌터카 이용료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는 지역 관광지 2곳 인증샷과 지역 시내 식당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렌터카 이용 시 1대당 24시간 기준 8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KTX + 금강부릉이 타고 떠나는 익산 여행'은 왕복 열차와 관광택시 기본 3시간 이용료를 포함한 최저 7만9천800원부터 시작하는 자유여행 상품으로, 10∼60% 할인된 왕복 열차료와 30% 할인된 관광택시 이용료 3만5천원이 포함된다.

해당 관광택시의 경우 기본 3시간으로 1시간 초과 당 1만5천 원의 추가금액이 발생하며 차량 1대당 탑승 인원은 최대 4인까지다.

'내일러를 위한 관광 지원'은 내일로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렌터카, 시티투어 등 지정된 업체에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지정업체는 세진렌터카와 뉴시애틀 모텔을 포함한 5개 숙박업소로 2만 원 상당의 할인이 적용되며 무료로 시티투어에 탑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연계상품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 개별·소규모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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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