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20일 오전 원주지방환경청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여우(멸종Ⅰ급)가 4월 초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안인 사구에서 앞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포획됨에 따라 동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3개 반 10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하고 강동면 모전리 일원을 단속했으며 이날 4개의 불법 사냥도구(올무)가 수거됐다.
최근숙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법 사냥도구 설치를 감시·단속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불법 사냥도구 수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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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