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국립부산과학관에서 6월 22일부터 로봇 공동특별전이 열린다.
급속히 발전하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부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과학관에서 순회 전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은 해마다 흥미로운 과학주제를 정하여 3개 과학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약 60일간 순회전시 하고 있다.
전시는 ▲로봇의 시작, ▲로봇과 인공지능, ▲로봇과 산업, ▲로봇과 스포츠, ▲로봇과 예술, ▲로봇의 일상과 미래 등 6개 구역 48개 전시내용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30종의 로봇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인공지능 로봇과 오목대결을 하거나 하키 로봇, 골기퍼 로봇과 승부를 겨룰 수도 있다.
또한, 동작을 인식해 연주하는 인공지능 오케스트라와 화가 로봇을 통해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예술 분야에서 로봇의 쓰임을 알아보고, 커피를 만드는 커피전문가(바리스타) 로봇과 운반(서빙)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무인 로봇 카페에서 편안한 휴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입장인원이 제한되며 해설투어 형식으로 공간별 관람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로봇을 주제로 한 특별전의 의미가 크다.”며 “인간의 끝없는 상상과 연구로 탄생한 로봇과 인공지능의 다양한 쓰임을 알아보고 미래모습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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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