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식 개최

  • 조한열
  • 발행 2021-07-01 05:24


국립나주병원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목)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정신건강복지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에 근거해 2018년 4월 설치됐으며 호남권 트라우마센터는 권역별 설치·운영 확대에 따라 국립나주병원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호남권트라우마센터는 권역 내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재난 경험자와 가족에게 빠른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센터장은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겸직하고 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1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전 국민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역 심리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 발생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고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개소로 국가 재난 위기 대응 및 체계적·전문적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권역 내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나아가 코로나 우울 예방 등 국민 심리방역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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