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국제해양방위산업전2023에서 선진 해군 위한 함정용 발전 및 전기추진 기술 선보여
GE, 기계식 추진·하이브리드 전기추진(HED)·통합전기추진(IFEP) 등 폭넓은 전기추진 및 가스터빈 솔루션 제공 GE베르노바의 파워컨버전 사업부, 세계 유수의 해군과 해안 경비대가 높은 수준의 발전 및 추진 간 전력 공유 유연성으로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함정 전동화 솔루션 선보일 예정 세계 해군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GE마린 가스터빈의 높은 신뢰성, 총수명주기비용 등 특장점 소개 예정
GE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2023)에서 전 세계 선진 해군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검증된 전기추진 시스템과 가스터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E베르노바의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최신예 대형 전투함정에서 군수 지원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함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기반으로 전기추진 분야의 전문 기술을 제안한다.
파워컨버전의 앤디 쿠퍼(Andy Cooper) 매니징 디렉터는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높은 수준의 해군용 특수 성능을 만족하는 함정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제공하지만, 상선에서의 접근 방식도 활용한다. 이는 함정용 전기추진 체계가 상선용 전기추진 체계와 같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전기추진 방식은 함정 내 에너지 관리, 자동화, 제어를 통해 함정 전력망에 있는 전력이 고출력 무기 및 전투 체계는 물론 추진 체계에도 동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추진 체계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을 통합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더 자율화된 무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정 기술 분야에서 항공 전자기(EM: Electro-Magnetic) 사출 기술 및 관련 전기 시스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유인항공기를 위한 항공모함용 활용을 넘어 미래 해군을 위한 광범위한 플랫폼에서 고려되고 있다. 파워컨버전 사업부의 함정 솔루션 세일즈를 담당하는 벤 솔터(Ben Salter) 디렉터는 이번 마덱스에서 전자기(EM) 사출 프로그램에 대한 현재와 기술 발전, 특히 해군용 무인 함재기(UAV)를 위한 미래 항공 전자기 사출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파워컨버전 사업부는 시뮬레이션, 다양한 규모의 시험 설비 그리고 육상 기반 테스트 시설에서 대형급 무인함재기 사출에 사용할 수 있는 EMKIT(electro-magnetic kinetic integrated technology)라는 전자기 운동 통합 기술, 항공기를 사출할 수 있는 EMCAT(electro-magnetic catapult: 전자기 캐터펄트) 기술 관련 여러 실증 및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부인 GE마린은 4.5~52.7메가와트(MW)급의 항공 파생 선박용 가스터빈을 제조 공급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현재 1500기 이상의 GE 가스터빈이 전 세계 39개 해군에 채택돼 700척이 넘는 최신 수상전투함의 엔진으로 운용하고 있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마린 사업부 크리스 쉐퍼드(Kris Shepherd) 부사장은 “LM2500 가스터빈 제품군은 동급 최고의 출력과 신뢰성을 자랑하며 전 세계 해군이 선택하고 있는 엔진이다. LM2500 계열 가스터빈은 특히 우수한 유지 보수 성능과 다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해군의 최신 함정 사업에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미 해군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Constellation Class Frigate), 스페인 해군 F110 급 호위함(F110 Class Frigate), 핀란드 해군 포흐얀마급 초계함(Pohjanmaa Class Corvettes),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 등에 채택됐다. LM2500 엔진은 한국형 구축함 KDX-3의 엔진으로 한국 해군을 지원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E베르노바의 파워컨버전 사업부와 GE에어로스페이스의 마린 사업부는 전 세계 42개 해군을 위한 755척 이상의 함정에 동력 및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GE는 한국 해군을 위한 95척의 함정에 가스터빈 163기를 공급했다. GE의 오랜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해군 및 산업용 가스터빈 엔진 부품을 제조하고, GE의 함정용 엔진의 조립, 테스트 및 현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GE는 기계식추진 선박에 전동화 역량을 추가한 통합전기추진(IFEP)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HED) 시스템의 입증된 솔루션을 보유한다.
GE의 통합전기추진 시스템은 영국 해군의 Type 45 구축함,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미국 해군의 줌월트(Zumwalt) 구축함 등 세계 선진 해군 플랫폼에서 입증됐다. GE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은 영국 해군의 Type 26급 호위함, 호주 해군, 캐나다 해군 호위함(Global Combat Ship) 프로그램에 적용된 충격 테스트를 거친 3.4 메가와트 모터를 사용한다.
GE는 이번 마덱스에서 부스 #F301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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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