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2021년 콘텐츠 수출지원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오는 7월 29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종합 패키지에는 ▲‘콘텐츠기업 수출역량 고도화 심화컨설팅’▲‘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온:한류축제 온라인 수출상담회’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단계 수출역량 진단부터 2단계 해외 현지 프로모션, 3단계 현지 바이어 비즈매칭까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단계별로 지원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 수출역량 진단부터 현지 마케팅지원 및 비즈매칭까지… 원스톱 수출지원 패키지 운영
‘콘텐츠기업 수출역량 고도화 심화컨설팅’은 수출 경험이나 실적이 없어도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진출 시장, 비즈니스 모델,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전략, ESG 전략 수립 등의 컨설팅을 받아 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한 세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작년 24개사에서 올해 30개사 내외로 지원규모를 확대했으며, 해외진출 콘텐츠기업을 위한 ESG 전략 수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은 국산 콘텐츠의 권역별․장르별 유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유통 및 홍보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 2021년에는 총 60개 과제 내외로 지원 규모가 대폭 늘었으며, 콘텐츠 전문 유통 플랫폼은 물론 e-커머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 방송, 웹콘텐츠, 애니메이션, 웹툰, 콘텐츠 IP를 활용한 소비재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 권역별 특성에 따라 해외 서비스 이전, 이후 단계의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은 북미를 대상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온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방송․웹콘텐츠․애니메이션은 동남아시아 내 인지도가 높은 OTT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며, ▲웹툰은 일본․유럽(스페인어권) 대상 해외 서비스 이전과 이후 단계를 지원, ▲콘텐츠 IP를 활용한 소비재는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e-커머스 플랫폼의 입점을 위한 컨설팅 지원 및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한류축제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급작스러운 비대면 상황에서 시작되었음에도 총 79개 국내 콘텐츠 기업과 14개국 137명 바이어가 참가하여 13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레트로봇은 작년 온:한류축제에서 만난 바이어와 애니메이션 <포텐독(Poten Dogs)> IP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1월 중 개최될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콘텐츠 기업에게는 화상 상담장, 통역, 바이어 정보, 온라인 홍보관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및 중국 왕홍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등 중국 특화 진출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협업으로 폭넓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디지털 전환으로의 가속화, 콘텐츠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해외 수출 활성화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기준에 부합한 콘텐츠 기업이라면 3개 프로그램에 대해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박승룡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남에 따라 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기반 수출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한 수출지원 및 수출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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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