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에 민·관·군·경 합동 총력 대응

  • 조한열
  • 발행 2019-09-26 10:47


양주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민관군경이 합심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현재 거점소독시설 3개소, 이동통제초소 6개소, 농가초소 41개소 등 50개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인력을 투입, 출입 차량과 인원 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8사단, 25사단, 5기갑여단 등 관내 주둔 군부대와 양주경찰서에서도 이동통제초소에 인력을 지원, 24시간 철저한 방역 근무를 실시중에 있다.

또, ASF 발생 시군과의 유입 차단을 위해 군부대 제독차량을 투입, 주요 연접도로에 대한 1일 3~4회에 걸친 소독을 실시한다.

지난 19일부터 6군단(2대), 8사단(3대)의 지원을 받아 총 5대의 제독차량을 운영, 광적면과 남면, 은현면 등 주요 연접도로 5개소 15KM구간을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25일부터는 추가로 72사단에서 2대의 제독차량을 투입해 장흥면 주요 도로 2개소 6KM 구간에 대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농‧축협공동방제차 4대, 민간지원 1대. 양주시 8대 등 총 13대의 방역차량을 투입 관내 한돈농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민간 자원봉사자의 지원으로 드론을 활용해 ASF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드론 방제는 방역차량과 인력의 진입이 어려운 하천, 저류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지난 25일 은현면 상패천 3KM 구간에 대해 살충제 40L를 살포한 바 있으며 26일에는 은현농협의 지원으로 선업교와 송천교 1.8KM 구간에 대한 드론 방제를 진행한다.

드론방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회암천과 신천, 상패천, 저류지 4,000여평 등을 중심으로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조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모두가 합심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