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대학에 각각 평균 10억 내외 사업비 지원
평생학습 상시플랫폼으로서의 대학 역할 확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라이프2.0 참여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프2.0은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주기 라이프(2019년~2022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학들은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운영, 성인학습자 학습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통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광역지자체 1개와 일반대학 2개교가 함께 수행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이 신설됐다. 이를 통해 지역과 지역에 정주하는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대학이 지역 평생교육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2.0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지원한다. 이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1주기는 일반대 23개교, 전문대 7개교에 연 241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2주기에는 일반대 30개교, 전문대 20개교에 연 51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평가 결과,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체제 마련을 시작하는 평생교육체제 구축형에 일반대 8개교, 전문대 12개교가 선정됐다.
기존에 운영하던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을 고도화하는 평생교육체제 고도화형에는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8개교가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연계형(광역지자체 1개-일반대 2개교)에는 5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대학은 각각 평균 1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2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최종 사업 수행대학은 심의를 거쳐 7월 초에 확정된다.
교육부는 라이프2.0 추진 이외에도 대학이 평생학습 상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가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광역지자체와 일반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 내 평생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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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