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술지주·고려대 기술지주, ‘창업활성화’ MOU 체결

  • 박진수
  • 발행 2021-08-03 09:53

건국대학교 기술지주는 최근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와 ‘협력체계 구축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정재수 대표와 건국대학교 기술지주 송창선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된 고려대 기술지주는 자본금 204억원과 자회사 49개(총투자 204억원)를 갖고 있고 298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펀드 주관 운용(GP) 및 중기부 선정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용사로서, 전국 75개 대학기술지주 중 선두권 기관으로 대학 내 창업 지원 및 투자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주회사 업무 협력 및 펀드 운영 노하우 공유 △대학 내 유망 창업기업과 기술지주 자회사의 추천 및 발굴 △추천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사업 연계 △투자기업에 대한 교육 △멘토링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협력 △국내·외 투자자 및 관련 기관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등 두 기관의 발전과 대학 내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촉진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국대 기술지주는 7월 20일 50억원 규모로 결성된 ‘고려대 대학창업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에 LP로 참여해 1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이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돼 고려대 기술지주 주관(GP)으로 건국대 기술지주, 고려대 의료원기술지주, 광운대 기술지주 등이 함께 출자했으며 학생 창업, 교원 창업, 자회사 창업 등을 대상으로 ICT 융복합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 투자 및 육성할 계획이다.

송창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내 창업기업 및 자회사 등에 대한 투자유치 활성화와 건국대 기술지주의 펀드 운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건국대의 기술사업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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