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시간당 20~40mm 강한 비 전망
재난 예·경보체계 신속 가동..."하천변 및 산간계곡 등 방문 자제를"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사전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관련사항을 지시했다.
먼저 해안가, 하천, 산간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행락객 및 야영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통제와 대피계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시에는 긴급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발생시에는 즉시 통제 및 신속 대피를 실시하고, 장애인가구와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기상상황 및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창섭 중대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로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에서는 더욱 철저하게 대비·대응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상황 때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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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