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3일 치매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치매 진단 및 간병자금은 물론, 검사·치료·처방·입원·통원·재가급여·시설급여 등 치매 치료의 모든 과정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은 업계 최초로 치매통원을 보장하는 특약 3종을 탑재했다. 치매통원특약 3종 가입시, 치매통원자금으로 1일당 최대 ‘일반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1만원, 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3만원, 상급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5만원’씩 연간 30회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 치매통원특약의 개발 배경에는 ‘고령인구 증가와 의료접근성 향상’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도·중등도치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주요했다. 이에 ‘입원에서 통원으로’, ‘약물치료에서 재활·지연치료’로 변하고 있는 치매 치료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특약을 개발한 것이다.
중등도(CDR2) 이상의 치매에 걸릴 경우 매월 간병자금 100만원을 사망 시까지 종신토록 지급해, 치매 가족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간병의 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 기존 치매보험이 중증(CDR3)치매부터 간병자금을 보장하고, 중증보다 중등도치매 환자 수가 2배 가까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장 범위를 매우 넓힌 것이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증치매나 인지지원등급 판정시에도 생존시 최대 5년간 매월 10만원의 간병자금으로 지연치료나 주기적인 검사 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적시에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가는 과정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경증치매 진단자금은 1000만원, 인지지원등급 진단자금 1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구창희 일반보장팀장은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 하나로 진단과 간병자금뿐만 아니라 장기 요양과 의료비까지 치매 치료 전 영역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주계약과 특약으로 넓은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치매보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의 가입가능 연령은 30세에서 80세까지다. 55세, 20년 납, 90세 만기, 주계약 가입금액 500만원 및 주요 특약 가입 시 월 보험료는 남성 7만6478원, 여성 8만626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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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