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8월 27일 ‘이용인 상설위원회(이하 상설위원회)’를 공식화하고 2021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용인 중심으로 구성된 상설위원회(장애 유형별 위원 9명, 고문단 3명 등 12명)는 이용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이용인 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고 보다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통해 이용 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위촉장 전달과 함께 센터 운영 현황, AI 관제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센터 운영 전반 및 차량 수급 문제, 배차 지연 등 대기 시간에 관한 문제, 자동 배차와 수동 배차 비율 조정 등 다양한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상설위원회 김용목 고문(장애인정책연대 대표)은 “차량 증차, 배차 방식과 운전원 근무 편성의 효율화, 성과상여금 도입, 휴무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위원으로 위촉된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성주 소장은 “상담원 불친절 및 인원 충원, 효율적 배차 방식의 도입 등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병문 원장은 “이번 상설위원회를 통해 이용인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인들의 의견들이 상시적으로 개진될 수 있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상설위원회를 상시 개최하고, 사회적 관계망(SNS)을 통한 즉시적 소통채널을 통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