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27일 도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2022년 도봉구 사회보장정책 제안회'를 개최했다.
'도봉구 사회보장정책 제안회'는 2019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민-관 협력사업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제안회는 1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줌(ZOOM)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지난해 실무분과에서 제안했던 결과를 상영하고 뒤이어 2022년 사회보장정책을 제안하고 검토의견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실무분과에서는 ▲무료급식, 도시락배달, 밑바찬 서비스 급식단가 인상 재고 및 구예산 추가급식비 책정에 대한 제안 ▲도봉구 보건·복지 실무자 심리지원 사업 모니터링 및 확대 방안 ▲효과적인 자살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자살위험성평가 및 관리체계 마련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민자치회 연계 협력 방안 마련 ▲도봉구 민관 장애복지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하는 '도봉, 협력 플러스(+) 협력에 협력을 더하다.' ▲도봉구 중증장애인 의료지원체계 구축 ▲법정 민간단체 위원들에 대한 도봉구 성인지 교육 의무화 ▲도봉구 여성 노동자 보건·환경 증진 사업 제안 ▲도봉구 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유모임' 제안 ▲환경변화에 따른 도봉구 아동·청소년 학습과 활동에 관한 '코호트 조사' 발표, 총 10개의 사회보장정책 의제들이 발표됐다.
발제된 정책들은 담당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토론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과 검토의견들은 2022년 도봉구 사회보장정책의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사회보장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러한 제안들이 정책으로 반영돼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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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