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지난달 12일 BSI 회의실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씨티케이와 국내 제조사들의 브렉시트 이후 영국 및 유럽 시장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씨티케이 김태환 대표이사와 신동규 이사, BSI 코리아 송경수 대표, 임성환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영국제품 인증마크인 영국제품 적합성 평가(UKCA)와 유럽연합 유럽공동체 마크(CE)를 적극 홍보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규정 변화 대응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국내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전자·전기 분야 내에서 양 기관 보유 자원 및 기술 이용을 통한 업무 교류, 국내 영국 수출 업계 규제사항 및 심사 동향 정보교류, 제품·경영시스템 인증 및 관련 교육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UKCA 취득을 위해 BSI와 협력해 한국 제품이 영국에 문제없이 수출하는 가교 구실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체결을 통해 국내 제조사들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유럽 시장에 대응하는데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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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