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역 내 식당 및 공중이용업소 등 소상공인 점포 2천950개소에 마스크 17만7천 매를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이며 방역수칙 의무시설 담당부서가 업소를 직접 방문해 방역수칙 등을 안내 후 배부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최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로 인한 인구 대이동이 예상돼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는 소상공인들과 군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고 N차 감염사례가 거의 없는 것은 군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선제검사 및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군민들의 노고 덕분"이며 "지역주민의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에 힘을 얻어 방역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에 감염확산을 차단 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을 포함한 보성군민이 방역 활동의 영웅이며 군에서도 군민들의 건강 보호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방역 활동에 온 힘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