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나왔다”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인 ‘E-FINANCE’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E-FINANCE’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자동차의 주요 전기차 차종을 대상으로, 할부금리를 대폭 낮추고 할부기간을 늘려 월 납입금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E-FINANCE’는 전월 대비 1%p 인하된 할부금리를 제공한다. 고객이 모빌리티 할부를 통해 해당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36개월 기준 4.7%, ▲48개월 기준 4.8%, ▲60개월 기준 4.9%, ▲84개월 기준 5.7% 금리의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만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E-FINANCE’는 월 납입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 상품도 제공한다.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는 차량가의 일부를 마지막 할부 회차로 유예하고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는 상환하는 방식이다.(36개월 기준 최대 유예율 55%) 여기에, 만기 후 6개월 내 현대자동차를 재구입하면 200만원의 대차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FINANCE’를 활용하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임대상품(리스/렌트)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임대상품 계약 만료 시점의 중고차 가격인 잔존가치(잔가)를 높게 설정해 고객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췄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 혜택도 매력적이다. ‘E-FINANCE’를 통해 해당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16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는 연간 주행거리 1.5만Km, 충전비 285원(원/Km)을 기준으로 최대 2년간 전기차 충전할 수 있는 크래딧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전기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전기차 구매 고객만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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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