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147척으로 확대 투입...사전 여객선 합동점검도 실시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5만 6000명, 모두 122만 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9일 이용객이 7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등을 활용해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해 평소보다 7% 많은 1만 8482회를 운항한다. 기존 503만 명에서 10% 늘어난 551만 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연안여객선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사전에 여객선 합동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교통기간 여객선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선사별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 운항 현황 및 섬 지역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주 전산기,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등 점검·관리를 통해 여객의 발권 시간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관계기관별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비상 대비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교통과 긴급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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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