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간 중 긴급출동지휘차량 및 현장대응팀 파견...24시간 대처
'하수감시'로 해외유입 감염병 집중감시·조기감지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
이에 ‘하수감시’로 해외유입 감염병을 집중 감시하고 사전 조기 감지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한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긴급출동지휘차량과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24시간 감염병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대비해 대규모 군중모임행사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조직위원회·지자체 및 유관부처와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감염병 대비·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잼버리 영지 내 화장실과 샤워장을 비롯한 인공수계시설과 직소천 과정활동장의 환경검사 등을 실시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회 전반의 감염병 예방에 힘을 쏟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24시간 감염병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잼버리 영지 내(델타존)에 긴급출동지휘차량을 배치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감염병 발생 예방 및 즉시 대응을 한다.
이밖에도 오는 8월 2일부터 잼버리 행사장 내에 질병청 홍보 부스를 운영해 여름철·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참가자와 국민에게 일상 속 감염예방수칙을 전달하고, 국립검역소와 협업을 통한 하수감시로 해외유입 감염병 집중감시를 펼친다.
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감염병 진단체계 구축 등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병 진단분석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호남권질병대응센터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발휘할 기회로 삼고, 감염병 대비·대응에 총력을 다해 대회 참가자 및 일일 방문객들이 한층 안전하고 즐거운 잼버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준 질병청 차장은 26일 대회 현장을 방문해 질병관리청 현장대응팀과 조직위원회와 함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차장은 잼버리 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시설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군중모임인 만큼 철저한 대비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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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