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오프라인 쿠킹클래스 재개… 예약 창구 오픈 한나절도 안 돼 매진요리의 기초부터, 조리과정과 시간은 줄이고 맛은 높이는 원리 소개해 다양한 연령층 호응초등학교 재학생과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즐요일’ 랜선 클래스도 만족도 높아 확대 운영할 계획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식품업계가 마련한 쿠킹클래스가 속속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기업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요리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하는 만큼 요리 초보와 어린이는 물론, 밑반찬 고민을 덜고 싶은 이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과 27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서는 대학생부터 휴가 낸 직장인, 은퇴한 중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샘표 오프라인 쿠킹클래스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신청자가 몰리며 일찌감치 자리가 동났다.
오랜만에 열린 쿠킹클래스 주제는 ‘요리 초보 탈출’과 ‘나도했다! 밑반찬’이었다. 칼 잡는 법부터, 주요 식재료 손질법 등 ‘요알못’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요리 초보 탈출’ 클래스는 14일 네이버 예약 창구를 연 지 한나절도 안 돼 매진됐다. 참가자들은 육수 없이 만드는 솥밥, 채소를 절이지 않고 담그는 겉절이, 팬 하나로 완성하는 잡채 등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며 즐거워했다.
27일 열린 ‘나도했다! 밑반찬’ 클래스도 조기 마감됐다. 간장을 끓이지 않고 만드는 깻잎장아찌, 불을 쓰지 않고 전자레인지만 사용해 완성하는 멸치볶음 등 입맛 돋우는 5가지 반찬을 획기적으로 쉽게 만들어보고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자취생, 새내기 신혼부부도 즐겁게 참여했다. 참가비 1만원의 유료 행사지만 요리에센스 연두, 토장, 조선고추장, 새미네부엌 오이소박이 양념, 새미네부엌 멸치볶음 소스 등 집에서 요리하는 데 필요한 양념들을 다양하게 선물로 제공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쿠킹클래스도 반응이 매우 좋다. 샘표는 21일 저녁 경기도 용인시 석성초 재학생과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랜선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 서울 행림초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진행한 쿠킹클래스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석성초 재학생 및 가족들과도 맛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어린이가 참여하는 쿠킹클래스에서는 칼과 불 사용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조리 과정과 조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미네부엌 제품을 활용한다. 덕분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에 참여한다. 고사리손으로 김치를 담그고, 멸치볶음을 만들며 성취감을 맛보고 뿌듯함을 느낀다. 평소엔 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진지함과 즐겁게 집중하는 모습에 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에 샘표는 하반기 중에 전국 초등학교 10여 곳과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을 진행할 계획이다.
샘표는 집밥이 좋지만 도전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자사 쿠킹클래스 이후 요리를 즐거워한다며, 특히 즐요일 랜선 클래스 이후 아이들이 요리에 참여하게 되면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 건강해졌다는 후기가 많아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쿠킹클래스를 열며 많은 사람들이 요리를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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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