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디지털화 및 연결성으로 승강기 업계 선도해 나간다

  • 박진수
  • 발행 2021-09-14 14:27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오티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이하 엑스포)’에 참가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신뢰성, 안전성, 연결성이 강화된 차세대 승강기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NYSE: OTIS)의 자회사다.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티스는 수직 도시 출현할 수 있게 했고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 시켜 왔다. 이제 우리는 그 혁신을 계승해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플랫폼인 Otis Gen3TM를 통해 승강기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더 높고,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한 세상에서 연결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오티스 Gen3, 서비스 디지털화와 결합해 고객 가치 증대 기대

‘오티스 Gen3’는 오티스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젠투(Gen2®) 엘리베이터의 검증된 설계와 플랫벨트 기술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원(Otis ONE™)이 결합돼 연결성이 강화된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플랫폼이다.

오티스원 유지관리 솔루션을 탑재한 Gen3 엘리베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기술로 엘리베이터 운행 상태와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해당 정보는 수집 및 분석돼 고객에게 투명하게 보고된다. 또한 오티스 원은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반의 고장 예측 데이터 모델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대부분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Gen3 엘리베이터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및 비상시 화상 채팅을 통한 고객 지원을 제공하는 이뷰(Otis eView™) 디스플레이, 승객의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비접촉 솔루션 및 공기 정화 시스템 등 향상된 승객 경험을 위한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전력 회생 장치 리젠(ReGen™) 드라이브, LED 조명, 절전 모드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티스는 2016년 승강기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화를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이는 유지관리 업무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오티스의 유지 관리 엔지니어들은 오티스의 디지털 솔루션과 스마트폰 모바일 앱의 지원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장 접수에서부터 현장에서 앱을 통한 소음 및 진동 측정, 수리 부품의 주문, 실시간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하다.

서비스 디지털화는 오티스원이 탑재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Gen3와 결합해 고객과 승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Gen3 엘리베이터는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이동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시연

오티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자율주행 로봇 연동 서비스’를 시연했다. 자율주행 로봇은 엘리베이터와 원활하게 상호 작용하며, 오피스, 주거시설,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은 비대면 배달 및 픽업 서비스, 방문자 안내 서비스 등으로 건물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오티스는 LG전자와 함께 국내 다양한 상업 및 의료 시설 현장에서 엘리베이터와 자율주행 로봇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T와도 호텔 시설에서의 자율주행 로봇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대면 트렌드 반영한 비접촉 위생 솔루션, 업그레이드된 엠비언스 디자인 등 주목

공용 공간에서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티스는 ‘비접촉 위생 솔루션(Touchless & Sanitizing Solution)’을 함께 선보였다. 비접촉식 홀 버튼 및 조작반, 제스처 버튼, 항균 LED 램프, 항균 판넬 및 핸드레일, 공기 정화기 등 승객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이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하고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이콜 플러스(eCALL™ Plus) 모바일 앱 또한 비접촉 위생 솔루션에 포함되며, 승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접촉할 필요 없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에도 스마트 그루핑 시스템을 탑재한 목적층 선행등록 시스템 컴파스360(Compass 360™), 비디오 모니터링으로 탑승 대기 인원과 혼잡도를 분석하고 지능형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할당해주는 옵티센스(OptiSense™) 등의 디지털 수송관리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이러한 수송관리 솔루션은 승객의 더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탑승객 수를 제한함으로써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엠비언스(Ambiance) 엘리베이터 내부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전시됐다. 앰비언스 디자인은 후면 코너에 엣지 조명과 다양한 의장재 조합을 적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명암 및 색채 대비를 통해 감각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한편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승강기엑스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경영전람이 주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국제승강기엑스포는 정부공공기관 및 건축·건설 업계 종사자, 일반 대중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내방해 신기술과 제품, 승강기 안전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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