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입 수산물서 방사능 검출 없어...충남 대천 등 해수욕장 5곳도 '안전'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지난 금요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5건이었고 전부 적합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일일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또 “금요일까지 추가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0건으로, 전부 적합”이라고 전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과 관련, “시료가 확보된 경북 울진군 소재 위판장 방어 1건을 조사한 결과, 적합이었다”며 “8월 2주차에는 신규 신청 8건이 추가 선정됐고 이를 포함해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62건을 선정, 143건을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에 대해 “17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9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브리핑 이후, 미야기현 센다이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58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해수욕장 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에 따르면,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충남 대천·만리포, 전북 변산·선유도, 경북 장사 등 해수욕장 5곳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까지 우리 연안과 원·근해에서 세슘 36개 정점, 삼중수소 33개 정점에 대한 분석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박 차관은 “지금까지 일일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바다와 수산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우리 바다와 수산물을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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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