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
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실버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와 통신 및 실내환경을 측정하는 ‘늘 허브’의 시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 채비에 속도를 낸다.
비투엔은 실버 세대가 취약한 낙상, 심근경색 등 질병 및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AI 돌봄 서비스인 ‘늘 실버케어’를 개발하며, 사람의 바이탈 데이터와 그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디바이스를 연구 개발해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투엔은 ‘늘 밴드’, ‘늘 허브’의 양산을 실현함에 따라 국내에서 최초로 디바이스 제조부터, AI 서비스까지 일괄 통합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AI 예측에 대한 품질을 한층 높이고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령화 사회로 실버케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는 물론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공략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국내에서 디바이스 제조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AI분석 및 서비스 플랫폼까지 모두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헬스케어 및 안전 관련 서비스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늘 밴드를 기획하고 생산까지 도전한 과감한 결단이 옳았다”며 “제조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개발에 성공했고, 늘 서비스에 대한 장기적이고 폭넓은 비전에 대한 가장 어려운 징검다리를 완성했다”고 말하며 향후 발전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이어 “늘 실버케어는 요양병원, 요양원, 실버타운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험에 취약한 모두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비투엔의 혁신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실버케어 분야에서의 선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 인디케이터에 명확한 기준 설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늘 실버케어’를 통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투엔의 ‘늘 실버케어’는 호남지역 대표 요양병원인 ‘호남THE선요양병원’에 우선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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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