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사후심사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부패리스크 진단, 전사적 청렴교육, 반부패 모니터링 등을 통해 경영전반에 걸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자, 조직 내 부패위험의 통제수준이 크게 높아졌음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이다.
공단은 2020년 10월 서울시 산하기관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였다.
국제적 수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갖추었음을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취득 1년이 경과한 올해는 시스템이 국제표준에 적합하게 운용하고 있는지를 심사받아 사후인증 취득에 성공한 것이다.
공단은 최고수준의 청렴도 달성을 목표로 연초 ‘전사 청렴 종합대책’을 수립, 이사장이 매월 이행상황을 확인 점검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노사합동 청렴실천 협약 체결, 익명소통 시스템 도입 등 전사적 청렴 공감대 확산과 소통에 힘써 왔다.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만이나 개선의견을 듣는 ‘청렴 해피문자’ 실시로 부패 유발 요인을 먼저 발굴하여 개선하는 데도 노력해왔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응대가 늘어난 만큼 전화응대 서비스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시민 친절도를 제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청렴과 친절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고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긴밀한 관계에 있다”라며, “청렴과 친절 두 가지 가치가 조직 내 내재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198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기업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공영주차장, 추모시설, 자동차전용도로, 공공자전거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