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30일 앞두고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국가 유학생 영상 콘텐츠 제작 ▲베트남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 ▲부산 전통문화 체험코스 홍보 ▲아세안 10개국 미디어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사업 추진을 통해 아세안 국가에서의 부산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세안국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추천하는 '아세안 친구들의 부산 여행 탐방기 : 부산을 아세안?'을 25일 공사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아세안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여행지와 음식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또 공사 국문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이번 영상과 연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응원 이벤트를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해운대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세안 10개 국가 중 부산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베트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홍보사업도 진행했다.
공사는 약 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APEC누리마루하우스, 동백섬, 더베이101 등 해운대 일대와 최근 동남아 현지 SNS에서도 인기가 많은 오션 뷰 카페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 전통문화 체험코스'도 만들어 홍보에 나선다.
주요 코스로는 부산 무형문화재 작품을 보고 직접 전통 신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부산전통예술관, 발효 문화를 배우고 막걸리 빚기를 체험할 수 있는 ▲연효재, 무료 한복체험이 가능한 ▲한복체험전시관이 있다.
특히 부산에 거주하는 태국, 캄보디아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통문화 체험 홍보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오는 11월 13일부터는 5일 동안 아세안 10개국 미디어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방송, 신문, 인플루언서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팸투어 단은 부산의 주요관광지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부대행사를 방문하며 부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취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에서의 부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여행 정보를 얻는 비중이 높은 동남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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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