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과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 시너지… 데이터 활용, 전자금융 업무 효율화 기대데이터 API 공동 개발, 활용, 신사업 발굴 등 데이터, 페이먼트 분야 업무 협업 추진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코나아이와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9월 18일 서울 영등포 소재의 쿠콘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 등 양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핀테크 관련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보안 칩 운영체제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경기 등 전국 60개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초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1400만 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코나플레이트(KONA PLATE)’로 결제 플랫폼을 새롭게 리브랜딩하고,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에 API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ARS 인증,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급결제 API뿐만 아니라 데이터 API 추가 확대 등 코나아이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해 API 활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향후 △데이터 API 공동 개발 및 활용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하며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 기업인 쿠콘과 결제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코나아이가 만나 양사가 각각 보유한 리소스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해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의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부분의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40여 국가의 2500여 기관으로부터 5만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250여 종의 API 형태로 제공한다. 쿠콘의 데이터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업무 자동화 등에 핵심 자원으로 활용된다. 올해 7월에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 산업 내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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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