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완두 간장, 알레르기 프리에 뛰어난 맛·혁신성으로 아누가 ‘이노베이션 위너’로 선정돼 콩 발효 에센스 연두가 해외에서 혁신성 인정받은 뒤 미생물 연구에 더 집중해 완두 간장 개발77년 발효 기술력으로 샘표 전통 장류 제품을 넘어 콩 발효의 맛과 향으로 소재 시장까지 진출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7~1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2023’에서 샘표 완두 간장이 ‘혁신 제품(Anuga Taste Innovation Show Winner)’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샘표 완두 간장은 3월에 2023 미국 식음료 어워즈(Food and Beverage Awards, FABI Awards) ‘올해의 혁신 제품상’ 수상에 이어 2023년 2관왕을 달성했다.
아누가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올해 아누가에는 무려 118개국이 참여했다. 샘표 완두 간장은 아누가에 참여한 7890개의 제품 중 최고를 선정하는 하이라이트 ‘맛의 혁신 쇼(Taste Innovation Show)’ 이노베이션 위너로 선정돼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샘표 완두 간장은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맛의 혁신 쇼(Taste Innovation Show)’ 심사에서 모든 분야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두 알레르기가 있어 간장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논지엠오(Non-GMO, 비유전자변형)로 안전성은 물론 식물성이면서 맛과 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샘표는 아누가를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콩 발효의 우수성을 알리며 각종 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는 특유의 향이나 강한 맛 없이 다양한 모든 요리에 풍미를 살려주고 특히 채소 요리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매직소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대 유기농·건강식품 박람회인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미국 식품업계의 영향력 있는 시상식 ‘식음료어워즈’ 등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연두를 계기로 샘표 발효 맛내기 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완두 간장까지 만들어냈다. 간장의 주원료 대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도 간장 고유의 풍미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대두 대신 완두에 샘표의 독보적인 콩 발효 기술을 적용했다. 완두 간장은 맛이 부드럽고 색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샘표 완두 간장이 글로벌 식품 시장을 이끌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자 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샘표 부스를 찾아 상담하면서 샘표의 다른 콩 발효 제품들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연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순식물성 제품임에도 색과 향이 진하지 않고,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감칠맛을 낸다는 점에 완두 간장과 함께 주목받았다. 유기농 고추장 역시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기본으로 한 맛있는 매운맛이 관심을 끌었다. 유기농,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한국적인 매운맛을 즐길 수 있으며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샘표의 핵심 발효 맛내기 기술로 만든 소재 역시 B2B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샘표 해외사업부는 77년을 이어온 자사의 독보적 콩 발효 기술 그리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이 해외에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앞세워 K푸드와 한국 식문화의 위상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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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