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2023 중소·벤처기업 북미 수출상담회’ 개최친환경 기술 보유한 5개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80여 개 거점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 적극 활용해 상생경영 앞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7일 미국 뉴욕에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돕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수출상담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상생 프로그램 ‘Go-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을 통해 선발된 CK월드,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리셋컴퍼니, 오즈세파, 그린웨일글로벌 5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회사의 친환경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버짓 페트롤륨 트레이딩(Budget Petroleum Trading LLC), 레드 록 언리미티드(Red Rock Unlimited), 씨에스 코이다(CS KOIDA LLC)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20여 개 업체와 1:1 매칭 수출 상담을 주선하며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뉴욕 한인 경제인 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뉴욕뿐만 아니라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렇게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것은 45개 국가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3800여 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8월에는 국내에서 포항공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가 주관하는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리셋컴퍼니(태양광패널 청소로봇) 이승일 부사장은 “그동안 미국시장에 계속 진출하고는 싶었지만 네트워크와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로 북미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연결된 바이어와 지속 협력해 미국으로의 첫 수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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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