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사업화 기여 공로음극 도전재용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생산 능력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추진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선도 기업 제이오는 전지소재사업부 김주희 상무이사가 ‘2023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3)’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카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4일부터 26일까지 혁신 탄소소재 제품과 우주·항공 분야와 같은 미래 기술 산업을 주제로 콘퍼런스 및 전시회가 진행된다.
김주희 상무는 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의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함으로써 탄소복합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상무는 “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의 사업화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극 도전재용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도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미래 우주·항공 산업까지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탄소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 미래사업 추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오는 업계 최초로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ulti Wall CNT)의 양산에 성공한 이후 벽 수를 줄여 양극·음극용 도전재 특성을 극대화한 소수벽 탄소나노튜브(Thin Wall CNT)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음극 도전재용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ingle Wall CNT)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탄소나노튜브 제품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정하면서 대형 이차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이 2025년 전후로 생산력을 대대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제이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생산력(CAPA)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 2월 양극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설비 구축을 위한 안산 제2공장 부지(1만8872.06㎡)를 취득했으며, 이에 더해 탄소나노튜브 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확대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등 2025년까지 이차전지 양극·음극용 탄소나노튜브 톱 티어(Top Tier) 수준인 연 5000톤 규모 이상의 생산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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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