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은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 부문 유공자로 선정되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제8회를 맞은 금융의 날은 1964년부터 이어온 ‘저축의 날’을 확대·개편한 법정기념일로, 이번 기념식은 금융 발전에 기여한 자 또는 단체를 포상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IBK캐피탈은 1986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창업을 장려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초 창업투자전문회사로 설립됐다. 5년간 총 21조2816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투융자를 지원해왔으며, 특히 투자 부문에 있어서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5개, 1조8772억원 규모 펀드 운용 중에 있다.
IBK캐피탈은 그간 업력을 바탕으로 업권을 선도해 투자시장 활성화와 자금 중개기능 수행에 앞장서 왔으며, 민간 취약 분야 및 정부 육성 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해 온 결과 이번 기념식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정부 차원의 경제 전환 움직임에도 적극 동참해오며 ICT, 바이오·헬스케어, 첨단소재·부품 등 관련 산업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기업의 기술력 고도화 및 미래 혁신산업 육성에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IBK캐피탈이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민간 취약 분야 자금공급 역할 수행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나, 4년 만에 한 단계 높은 훈격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
함석호 대표이사는 “우리 IBK캐피탈이 198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축적해온 중소벤처기업 성장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본시장의 마중물 역할 수행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혁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대한민국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믿음을 갖고, 일시적인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는 유망 기업들의 활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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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