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추적과 무선 통신 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유블럭스(u-blox, 한국지사장 손광수)가 NEO-M9V GNSS 수신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UDR (untethered dead reckoning)과 ADR (automotive dead reckoning) 기술을 동시 적용한 유블럭스의 첫 번째 위치 추적 수신기 NEO-M9V는 도심의 빌딩 숲 같은 까다로운 GNSS 신호 환경에서 미터 수준의 오차 범위를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위치 추적 정확도를 요구되는 군집 차량 관리나 마이크로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추구하는 군집 차량 관리자는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더 정확한 위치 추적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가 필요하다. 또 과금 및 규정 준수를 하려면 정확한 주행 거리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자들은 바이크 및 스쿠터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 기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할 필요가 있다. 기기의 정확한 위치 식별이 이뤄지지 못하면 사용자는 목적지까지 이동 경로를 멀리 돌아가야 할 수 있다. 이는 추가 비용을 발생하고,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며, 공기 오염을 높인다. 정확한 위치 추적은 법 규정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위한 가상의 경계 설정(geofencing)을 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UDR은 관성 센서 측정을 사용해 GNSS 신호 커버리지의 틈새를 메우고, GNSS 신호가 건물에 반사돼 생기는 다중 경로 효과의 영향을 완화해 밀집한 도심 환경에서 원활한 내비게이션이 이뤄질 수 있게 해준다. ADR은 차량 속도를 센서 융합 알고리즘에 포함해 까다로운 환경에서 위치 추적 정확도를 더 향상한다.
동일 모듈상에서 UDR과 ADR을 모두 지원하는 NEO-M9V는 최대의 위치 추적 성능과 설계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사가 자신들의 최종 고객들에게 활용 사례마다 최적화한 솔루션을 달성하도록 한다.
또 NEO-M9V는 자동차와 전동 스쿠터용으로 최적화한 동적 모델이 특징이다. 이런 동적 모델이 각 활용 사례에 따라 추측 항법 솔루션의 알고리즘을 조정해 위치 판독 품질을 더 높인다.
◇유블럭스의 견고한 M9 기술 플랫폼 기반
NEO-M9V는 유블럭스의 M9 GNSS 기술 플랫폼이 기반이다. 이 기술은 네 가지 GNSS 위성 신호를 동시 추적할 수 있어 특정 시점에 추적 가능한 GNSS 위성 수를 극대화한다. 또 SAW 필터와 LNA 필터를 통합 내재해 간섭 제거가 뛰어나고 견고한 솔루션을 달성할 수 있으며, 제품 설계와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 널리 사용되는 NEO 폼 팩터와 호환이 가능하므로 기존 설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고객이 더 수월하게 이전 작업을 마칠 수 있게 한다.
마티아스 베터(Mathias Vetter) 유블럭스 소비 가전 및 산업용 추적 제품 담당 수석 매니저는 “우리는 고객들이 NEO-M9V의 가치를 빠르게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용으로 설계된 이 모듈은 높은 설계 유연성으로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도록 하며, 가장 까다로운 환경인 도심지에서도 미터 수준의 오차 범위를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위치 추적 성능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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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