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2주 동안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 중에는 국민자금 800억원과 정부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융위와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지난 9월 9일 ‘국민참여 뉴딜펀드’ 추가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위탁운용사 모집공고 등 펀드 추가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가입한도는 1인당 최저 1백만원 이하에서 최고 3억원 이하로,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때문에 구매를 원하는 경우 판매사별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4년 동안 중도환매는 불가하고,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는 가능하나 비활성화된다. 그리고 보수·수수료는 연 1%대 후반(온라인 1%대 중반)으로, 판매사별로 다르다.
한편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결성되는데, 이에 12월 중 7개 자펀드에 출자되어 6개의 자펀드 운용사가 디지털·그린 등 뉴딜분야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12월 결성 시점부터 2년 동안 뉴딜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하게 되며, 투자자금 회수 때 펀드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이이 수익을 공유한다.
다만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분야인 메자닌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시점인 4년후에 투자자금이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되므로 초기 수익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금융위는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29일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 1차분 1400억원은 당초 3주 동안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후 일 주일만에 조기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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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