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재택치료 확대 정부 방안에 따라 재택환자 증가에 대비해 재택치료 확대 개편 계획을 수립, 전담 인력 확충 등 철저한 코로나19 대응을 통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만전을 기한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는 병상 부족 및 무증상·경증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상황변화에 대응하고자 재택치료 대상을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확진자로 확대했다.
이에 구는 늘어난 재택치료자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던 재택치료관리팀을 재택치료전담팀으로 통합·개편하고 근무 인원을 8명에서 20명으로 확대·운영 및 협력병원 1개소 추가 지정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재택치료는 통상적으로 약 10일간 진행되며 치료 기간 동안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사랑의병원 의료진이 매일 두 차례 환자 상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재택치료전담팀은 협력병원과 연계한 건강모니터링, 진료 지원, 재택치료자 및 동반가족 자가격리 관리, 생활민원 처리 등 확진자 지원과 함께 24시간 건강 상담 및 협력병원연계 등 응급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택치료 중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 키트를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즉시 배송하고 생필품 지원 및 가구원 수에 따른 생활지원비도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택치료전담팀을 통한 철저한 관리와 지원으로 늘어난 재택치료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재택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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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