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직업훈련포털(HRD-Net, https://hrd.go.kr)에 접속하면 ‘K-디지털 아카데미’ 서비스를 통해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훈련을 받고 취업할 수 있는 디지털·신기술 분야 등 각 분야별 직업정보와 채용정보도 함께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6일부터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 통합 서비스인 K-디지털 아카데미를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공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K-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소개와 훈련과정 검색·신청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과 산업 전망 소개 ▲디지털·신기술 분야 채용정보 안내 서비스 등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다양한 디지털·신기술 직업훈련 제도를 한 곳에서 검색이 가능한데, K-디지털 트레이닝과 K-디지털 크레딧, 재직자 디지털 융합훈련 등 고용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신기술 훈련과정을 모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 실습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는 K-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혁신 디지털·신기술 훈련도 분야별·수준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주요 기술별 직업정보와 산업 전망을 제공하는데, 향후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이 훈련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 1월 중에 각 분야별 훈련과정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포털 워크넷과 연계한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채용정보를 제공, 사물인터넷 등 15개 분야의 채용정보는 물론 각 분야별로 주요 기술 단어를 해시태그 형태로 제시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구직자의 일자리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디지털·신기술 훈련과 채용정보 사이의 연계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디지털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직업훈련포털(HRD-Net)은 지난 2003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는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서 일 평균 약 62만 명의 방문자가 찾아오는 등 명실상부한 대표 직업훈련 포털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K-디지털 트레이닝 147개 과정과 K-디지털 크레딧 143개 과정 등 새로운 디지털 훈련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도 대표 직업훈련 포털로 발돋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업훈련포털(HRD-Net)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에 참여한 훈련생 및 수료생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향후 K-디지털 아카데미의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 많은 범부처의 디지털·신기술 훈련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직업훈련포털(HRD-Net)을 모든 정부지원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K-디지털 훈련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올해 K-디지털 트레이닝 등 디지털 훈련과정에 약 3만 명 이상의 훈련생이 참여하는 등 디지털·신기술 훈련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면서 “이번 K-디지털 아카데미 신설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에 대한 훈련생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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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