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021 SRT 어워드에서 독자와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SRT 매거진은 올해 SRT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신안을 비롯해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는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연간 3천6백만 명이 이용하는 SRT에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년째로 해마다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 응답자 9,231명과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했다.
신안군은 도초도에 전국 군 단위 최초 도시 숲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받은 신안 도초도 팽나무 10릿길과 13.14㏊ 넓이의 수국공원에 58만여 본의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 송이가 피어나고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안좌 반원·박지도 '퍼플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의 별' 최종후보에도 선정되는 등 언택트 관광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 시대에서 섬의 가치는 한층 더 중요성을 가지게 됐고 14개 읍·면의 공원화사업과 신안의 색채를 이용한 마케팅은 몇 년 더 빨리 빛을 보고 있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만큼 대한민국 대표 섬 휴양지(새로운 비대면 관광지)로 가꾸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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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