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은하수 가득한 동굴 탐험부터 시내 관광까지 뉴질랜드 북섬
아이들 즐길 곳 가득한 안전 도시 싱가포르
어른과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휴양 여행지 필리핀 팔라완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이색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지 3곳과 함께 가족 여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즐기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11월 취항 직항 노선으로 더욱 가까워진 뉴질랜드 북섬
대자연의 청정함과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는 어떨까.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날씨가 한국과 반대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도 반소매, 반바지를 입은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크게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는데 북섬은 시내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남섬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북섬의 오클랜드는 항구 도시이자 뉴질랜드 최대 도시다. 도심 한복판에는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타워가 있는데 328m 높이의 스카이타워 꼭대기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켈리 탈튼 남극관 및 수족관은 세계 최초 해양 수족관으로 현지인들도 자녀와 함께 즐겨 방문하는 곳이다. 1984년 뉴질랜드 해양 탐험가 켈리 탈튼이 세운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아크릴 수조로 만들어진 수족관이 볼거리다. 일반 수족관과는 달리 대형 상어와 가오리가 자유롭게 바닷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이동식 터널이 조성되어 있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차량으로 10분 혹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방문할 수 있다.
오클랜드에서 차량으로 3시간 정도 떨어진 와이토모 동굴은 은하수같이 무리 지어 빛나는 반딧불이가 빚어내는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동굴에 흐르는 강물을 따라 보트를 타고 들어가면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 비현실적인 풍경에 흠뻑 매료될 것이다.
11월 말부터는 북섬에 자리한 오클랜드로의 직항 노선이 마련될 예정이라 여행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카약에서는 더욱 수월하게 직항 노선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하다.
◇테마파크부터 가족 여행 대미 장식할 야경까지, 싱가포르
카약 검색 결과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51%를 기록한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유명하다. 도로를 더럽힐 위험이 있는 껌은 판매 자체가 금지되어 있고 도로변에서의 음주나 흡연 또한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취객이나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이다.
특히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키자니아가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에 재미를 더해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들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캐릭터로 분장한 스태프와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테마파크 내 24개의 놀이기구 중 18가지는 오직 싱가포르에서만 탈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방문해봐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놀이기구가 가득한 테마파크는 아니지만 2016년에 개장해 최신 시설을 갖춘 싱가포르 키자니아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환경 워크숍 등 직업 체험도 가능하니 여유가 된다면 둘러보는 것도 좋다.
야간 시간대에도 치안 걱정 없이 시내를 마음껏 누빌 수 있으니 해가 진 뒤에는 야경 명소인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k)’나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를 들러보자. 특히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인근의 인공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쇼 ‘가든 랩소디(Garden Rhapsody)’는 가족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날짜별로 배경 음악과 조명이 달라지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휴양·즐길 거리 둘 다 잡는 전천후 가족 여행지 필리핀 팔라완
부모는 편안한 휴식을 아이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고민한다면 수준급 호텔과 리조트가 가득한 필리핀 팔라완은 어떨까. 카약에서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48%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지다.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등 호텔 안 모든 시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옵션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 호텔에 따라 자체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소개해주는 곳이 있어 미리 정보를 찾거나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도 같이 탈 수 있는 바나나보트, 투명카약 같은 여러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보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칼라윗 사파리 파크(Calauit Safari Park)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970년대 케냐에 닥친 심각한 가뭄으로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지형과 기후가 비슷한 팔라완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얼룩말이나 기린이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아이들에게 체험시켜줄 수 있다. 12세 이하 아동은 무료입장이라 어린 자녀와 함께 가기에 더 좋은 곳이다.
카약은 여행 계획부터 예약 정보 및 일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검색 엔진이다. 특히 최적의 항공권과 숙소를 찾기 위한 다양한 검색 필터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여행에 특화된 호텔을 고르기에 유용하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가족여행의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 좋은 숙소일 것이다. 카약 호텔 검색 시 필터의 스타일(PC 기준) 혹은 분위기(모바일 기준) 카테고리에서 ‘패밀리’ 옵션을 선택하면 가족을 위한 숙소를 선별해 보여준다.
또 익스플로어(Explore)에서 원하는 일정을 기입하면 그때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모든 여행지를 지도상에 표시해 한눈에 보여준다. 새로 추가된 ‘우리 가족 여행지’를 선택하면 보다 다양한 가족 여행지를 제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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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