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환경∙교통∙화재 등 현장 수집 정보 모니터링해 안전사고 즉각 대처
디지털트윈 기술을 선도하는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발주한 ‘울산미포산단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플랫폼 구축’ 사업을 주관사업자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21억800만원이며 웨이버스를 포함한 4개사의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이중 웨이버스의 계약금액은 8억4320만원이고,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13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입찰 계약을 진행한 울산미포산단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플랫폼 구축 사업은 통합관제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웨이버스는 지하·환경·교통·화재 등에 관련된 각종 현장 수집 정보를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 공간 내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감지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 및 관제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물리적 형상만을 옮겨 놓은 표면적인 디지털트윈에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정보와 시뮬레이션된 예측 정보를 안전관리 목적의 산단형 디지털트윈 모델로 새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버스는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K-Geo) 플랫폼 및 디지털트윈 기반 국토서비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자사 공간정보 솔루션인 ‘지온파스(GeOnPaaS)’와 ‘지온디티(GeOnDT)’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업체의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 확장했다. 최근에는 민간용 공간정보 협업 플랫폼 ‘맵픽’ 서비스를 선보이며 민간 영역으로의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