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방사능 긴급조사에서도 우리 바다 안전한 것으로 확인
해양수산부는 12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13일 배포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김 19건·개조개 3건·넙치 2건·문어 2건·삼치 2건 등 생산단계 57건과 유통단계 4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이 같이 공개했다.
또 11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4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이와테현 오후나토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조사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131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이었다.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 현황에서는, 13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경북 영일대·장사 2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에서는 지난 브리핑 이후 남서해역 3개 지점, 원근해 11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
분석결과, 세슘134는 리터당 0.066 베크렐 미만에서 0.090 베크렐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62 베크렐 미만에서 0.080 베크렐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리터당 6.5 베크렐 미만에서 6.6 베크렐 미만이었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 측이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11일에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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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