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단합을 전제한 비상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협력사 공정거래 통한 상생경영 실천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가 12월 1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 및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해오고 있다.
중견기업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 대표는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풍파로 회사가 경영 위기로 내몰린 상황에서 노사 협력을 전제로 발 빠른 비상경영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부문 독립채산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조기에 위기를 종식시키는데 일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위기 직후인 2022년 케이피에프가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도 김 대표의 경영 능력과 수완이 빛을 발했다.
김 대표의 성과는 2018년 대표 취임 이후 5년간 케이피에프가 연평균 성장률 기준 매출액 18%, 영업이익 21%의 고도 성장을 이뤄왔다는 데서도 찾을 수 있다. 베트남 자회사를 글로벌 파스너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수출 및 시장 다변화에 집중했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김 대표는 상생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인력 구조조정보다 임직원의 고통 분담 채택과 적극적인 정부지원 활용으로 고용 유지에 힘썼으며, 협력사와는 자체 윤리규범에 기반한 공정한 계약 관계를 유지해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 충주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 상권과의 상생협약 체결, 나눔의 집 기부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환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성장이지만,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이해 관계자가 많아질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언젠가 성장은 멈출 수밖에 없다”며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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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