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한겨레신문사의 ‘통합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6일 프로젝트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사는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성장 역량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첨단 ICT 기반의 통합 ERP 시스템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고도화 기반 달성, 데이터 일원화 관리체계 구축, 시스템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차세대 ERP인 ‘ERP 10’으로 본격적인 구축 활동에 나선다. 한겨레신문사의 고유 업무 영역을 고려한 개발과정을 접목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통합 ERP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적용 범위는 신문 및 디지털 광고 관리를 비롯해 인사·급여 관리, 예산·손익 관리, 재무·세무 관리 등이다.
더존비즈온은 광고 관리 업무의 특수성을 반영한 통합 거래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부서별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ERP와 연계된 근태 관리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인사 정보 통합 관리로 해당 업무 처리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사우 서비스를 강화해 임직원의 각종 증명서 신청과 출력 관리는 물론, 개인정보 변경 신청과 현황 조회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CMS가 결합된 전자 세금 계산서의 바로 수금 기능을 통해 대금 청구 및 수금 편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RP 10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 규모별 ERP를 구축하며 쌓아온 더존비즈온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차세대 ERP다.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환경으로 차세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앞으로 확장이 쉬운 것이 강점이다.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는 “국민주 종이 신문사로 출발한 한겨레가 후원형 구독 모델이 작동하는 최강의 디지털 언론사로 진화하고 있다”며 “ERP 시스템과 함께 CRM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새로운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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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