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월 3일(화) 오후 인천시청에서 2019년도 제2차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국내 건설산업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140조 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6년 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4월 제1차 위원회에 이어 제2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공공기관의 관심도를 높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위원회에는 허종식 위원장(균형발전정무부시장) 주재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 내 공기업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등 관련 협회는 물론 시의회 시의원, 건설 관련 국장 및 사업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허종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이런 때일수록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이며, 사업을 추진하는 각 기관의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또한 “원도급사는 하도급업체를 적극 추천하고 지원하여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여 주시고, 하도급업체는 기술개발과 성실시공으로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는 2019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방안 및 추진실적 보고가 진행되었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안건심의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였으며, 최근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1월 현대, 포스코건설 등 전국 9개 대형건설사의 관내 53개 건설현장(11조 9,469억 원)에 대하여 지역 하도급계획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분야까지 지역업체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확충하고 활성화 정책 지원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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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