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연구자 단계별 지원
차세대통신 기술, 양자암호통신, 사이버보안 기술 등 신규 투자
이번 계획은 올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립한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 4조 6909억 원과 정보통신·방송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 1668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는 연구자가 혁신·도전적인 R&D를 추진할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ICT 기반으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분야에도 투자한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12대 분야와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이끌기 위한 학·석사 연계지원과 지역인재 양성 등도 추진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를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젊고 유능한 연구자가 도전적 연구를 마음껏 수행할 수 있도록 한우물 파기 연구와 세종과학펠로우십 등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한다.
국내 연구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에 1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첨단바이오, 주력기술(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기술 등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확보 목적의 R&D 투자를 강화하고 우주, 원자력 등 거대과학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혁신 촉진 등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6G 등 차세대통신 기술, 양자암호통신, 사이버보안 기술 등 ICT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
혁신 연구성과를 지역과 딥테크 산업화로 확산하는 분야에도 투자하는데 첨단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 성과가 창업투자, 기술이전 등 과학사업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으로 연결되도록 선도적으로 투자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ICT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제품·신서비스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개발 지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혁신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해 세계 최초, 최고의 R&D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오는 5일자로 공고하고, 1월 말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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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