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마이코사(MiCOSA)’, AWS ‘클라우드’, 협력 세레모니 CES 2024 현장 밝혀
HL그룹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 : Amazon Web Service)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협약(Collaboration Letter)을 체결했다. 양사 협약은 SDV[1] 시대를 함께 연다는 관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넘어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9일(현지 시각) CES 2024 ‘HL만도’ 부스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는 HL만도 조성현 부회장과 아마존 웹 서비스 야세르 알사이드(Yasser Alsaied) IoT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HL만도는 마이코사(MiCOSA)[2]를 첫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공식 선포했다.
마이코사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HL만도는 차량 통합 제어 솔루션(HVDC)[3]으로 시작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Data-driven feature),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 Platform)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한 발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커넥티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론 IoT(사물 인터넷) 분야의 최강자다. 실시간에 가까운 IoT 데이터 전송 서비스는 AWS의 장점이다. HL만도는 아마존 웹 서비스 기술을 활용, 운전 중 고장 예방(PHM)[4], 도로 상태 탐지(RSP)[5] 등 다양한 마이코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AWS IoT 부문 부사장 야세르 알사이드는 “아마존 웹 서비스 IoT 기술과 HL만도의 소프트웨어 마이코사가 결합된 혁신 여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 함께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사 선행 개발 내용이 담긴 마케팅 영상과 도로 상태 탐지 기능 시연(Live Demo)은 AWS 부스 오토모티브 존(Zone)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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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