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제도] 온라인 소방민원포털
시간·장소 제한없이 대응 가능...접수·처리·결과 출력까지 한번에
이에 ‘온라인 소방민원포털’을 통해 시간·장소 제한없이 365일 24시간 온라인 민원 서비스 대응을 확대하는데,특히 접수·처리·결과 출력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또한 소방청은 특정소방대상물·위험물·다중이용업 민원 등 소방예방시스템의 전국 표준화를 마련했다.
기존의 예방 민원은 시도별, 업무별 시스템이 분산되어 있어 데이터 통합 및 연계가 어려웠다.
또한 민원서류를 지참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대면방식의 민원이 소방예방민원의 50% 이상을 차지해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예방업무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면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 민원 체계로 전환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소민터’와 ‘소방기술민원센터’로 이원화돼 있던 소방민원을 ‘온라인 소방민원포털’로 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 자체점검 신청서 및 결과보고서,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소방시설공사 착공(변경)신고서 등 방문 민원 21종을 전산화해 운영한다.
특히 대면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민원서류 간소화는 물론, 민원접수부터 검토·전자결재 및 처리결과 출력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복잡하고 폐쇄적이었던 민원 처리 시스템을 열린 행정 방식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온라인 기반 데이터 축적 및 건축행정시스템과의 연계로 현장활동에 필수적인 전국 건축물 현황과 도면, 위험요소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재난대응 및 안전사고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온라인 민원 확대로 국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아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예방행정의 정책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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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