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렴 아카데미 운영 계획' 공개...맞춤형 청렴교육 등 강화
권익구제 교육 10회→16회로...외국 공무원 반부패 정책연수도 늘려
또한 고위직 교육을 최고관리자와 관리자 과정으로 세분화해 청렴윤리경영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선출직·고위공직자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 ‘청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청렴연수원은 누리집에 ‘2024년 청렴 아카데미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미래세대·청년 참여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렴콘텐츠 공모전 운영 혁신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청렴연수원은 교육과정의 주 수요자인 기관 청렴 업무 담당자와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인사업무 담당자 대상 교육을 신설해 공정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선출직과 고위직 대상 청렴교육도 강화해 국회의원 등 입법부 구성원 대상 청렴교육을 추진하고, 정부청사 방문교육 운영과 다른 교육훈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위직 교육 접근성도 높인다.
특히 고충민원·권익개선·행정심판 등 권익구제 교육은 10회에서 16회로 늘리고, 국민신문고 사용법과 행정심판 재결서 작성법 등 실무 위주 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편 올해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렴을 국민의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에 초·중·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청렴체험교실’ 운영 학교를 57개교에서 85개교로 대폭 확대하고, 청렴 유적지 탐방 등 체험활동을 통해 청렴을 학습하는 청렴캠프를 초등학생 대상으로 연 3회 운영한다.
또한 대학협업 청렴특강,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 등 청년이 참여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청렴 MZ 인재를 양성한다.
국민 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은 개최 10주년을 맞아 공모 분야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쇼트폼 영상, 공연(춤+노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통해 일상 속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
외국 공무원 대상 반부패 정책연수도 확대하는데, 기존 영어·러시아어 외 스페인어 과정을 신설해 우리나라 우수 반부패 정책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개발도상국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반부패 기술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세신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우리나라가 청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직자·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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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